일본의 다양한 전통 행사 중 하나로, 오사카에서 매년 열리는 '토카 에비스 대제'를 알고 계시나요? 보통 연초에는 새해의 소망을 빌기 위해 여러 사찰이나 신사를 방문하게 되는데요, 오사카에서는 1월 9일부터 11일까지 이마미야에비스 신사에서 열리는 이 축제가 그런 소망을 빌기에 제격입니다.
이 축제는 상업의 신인 에비스에게 사업 번창과 가내 평안을 기원하기 위한 것으로, 수많은 사람들의 방문으로 매번 큰 성황을 이루는 행사로 유명합니다. 일본의 전통문화를 체험 안에 살아 숨 쉬는 듯한 이 축제는 일본 내외의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그럼 토카 에비스 대제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행사 기간 및 장소
토카 에비스 대제는 매년 1월 9일에서 11일까지 진행됩니다. 이마미야에비스 신사는 오사카의 중심부, 난바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특히 난카이 난바역에서 이마미야에비스역까지 이동 후, 신사까지는 도보로 단 2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이동이 무척이나 편리합니다.
주요 행사 내용
토카 에비스 대제에서는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합니다. 행사에는 대규모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오사카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들, 아시다시피 다코야키와 야키소바, 구운 돼지고기 꼬치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1월 10일은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후쿠무스메'라 불리는 50명의 여성들이 참가하며, 이들이 행운의 부적을 나누어주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에비스 신사의 후쿠무스메들은 전통 모자인 에보시를 쓰고 있어 그 모습만으로도 관광객들의 주목을 받습니다.
행사 상세 프로그램
행사는 9일부터 11일까지 매일 저녁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11일은 특별히 '노코리후쿠' 날로 마지막 희망을 빌 수 있는 시간입니다. 이 날 소중한 기원을 올리고자 아침 9시부터 밤 9시까지 신사 주변이 무척 붐빕니다. 행사 참석자들에게는 후쿠사사를 무료로 나눠주는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이 대나무 가지는 행운을 상징하며, 사람들이 이것을 들고 다니는 모습은 축제의 상징적인 장면 중 하나입니다.
식사 및 음식
신사 주변에는 잔치 분위기를 내는 다양한 '야타이'가 거리 곳곳에 자리 잡고 있어, 축제의 또 다른 매력을 더합니다. 다코야키, 야키소바, 구운 돼지고기 꼬치 등 인기 많은 오사카 길거리 음식들이 줄지어 있으며, 이 음식들은 여행의 맛을 한층 더 즐기게 하는 요소입니다.
기타 행사
1월 11일, 마지막 날에는 마이코들이 참가자들에게 후쿠사사를 증정해 주며, 가가미비라키와 오미키를 나누는 행사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전통적인 기념행사 속에서 일본의 문화를 몸소 느껴볼 수 있는 기회이니, 시간 맞추어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입니다.
오사카의 토카 에비스 대제는 그 자체로 전통과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는 행사인데요, 이 축제를 통해 일본의 전통과 문화 심층적인 경험을 느껴보고 싶다면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