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한국과 일본, 아파트는 같은 단어지만 완전 다른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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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는 같지만 느낌은 달라요

아파트라고 하면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은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을 것입니다. 😊
하지만 일본에서는 똑같이 ‘아파트(アパート)’라고 해도 전~혀 다른 이미지가 떠오른답니다.

한국에서 ‘아파트’는 고층이고, 깔끔하고, 편의시설 다 갖춰져 있는 ‘중산층 이상의 상징’ 같은 주거 형태예요.
근데 일본에서는 ‘아파트’가 오히려 작고 저렴한 임대주택이고, 오히려 ‘맨션(マンション)’이라는 단어가 우리나라의 아파트와 가장 비슷한 이미지라고 보면 돼요.

헷갈리죠? 🙃 그래서 오늘은 이 두 나라의 아파트 개념 차이를 완전 쉽게! 비교해서 설명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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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파트 vs 일본 아파트 vs 일본 맨션

구분한국 아파트일본 아파트(アパート)일본 맨션(マンション)
구조철근콘크리트, 고층목조/경량철골, 저층철근콘크리트, 중·고층
층수5층 이상2~3층3층 이상
이미지중산층, 인기 거주지저소득층, 단기임대고급, 안정적 주거
분양/임대둘 다 있음임대 위주둘 다 있음
방음/내진우수함방음 약함내진 우수

이렇게 표로 보면 한눈에 확 들어오죠?
일본에서 ‘아파트에 산다’고 하면 “음… 좀 저렴한 데에 사는구나?”라고 받아들일 수 있어요.
반면 ‘맨션에 산다’고 하면 “오~ 괜찮은 데 사네?” 이런 느낌! 완전 반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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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방식부터 분위기까지 완전 달라요

한국의 아파트는 웬만하면 다 고층이잖아요. 20층, 30층도 이제는 기본 느낌이고, 단지 안에 어린이집, 편의점, 운동시설 다 있어서 그냥 하나의 마을 같죠. 그리고 바닥난방(온돌)도 빠질 수 없는 필수 포인트!

근데 일본은 상황이 좀 달라요. 일본은 지진이 정말 많아서 고층 건물을 짓는 게 제한돼요.
그래서 아파트나 맨션도 대부분 3~4층, 많아도 10층 미만인 경우가 많고요, 한국처럼 초고층 단지는 드물어요.

게다가 일본에서는 온돌 대신 ‘에어컨 난방’을 주로 써요. 겨울엔 난방 에어컨 틀고, 여름엔 냉방!
아무래도 문화나 생활방식이 다르다 보니, 이런 점에서 차이가 생긴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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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문화에서도 차이가 확 느껴져요

한국은 ‘아파트’가 곧 대중 주거의 표준이 된 상태예요.
새로 집을 산다고 하면 보통 아파트고, 사람들도 아파트에 사는 걸 안정적이고 편하다고 생각하죠.
공동체 문화도 있어서 아파트 커뮤니티나 주민 모임 같은 것도 자주 있고요.

반면 일본은 아직까지도 단독주택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강해요.
맨션에 사는 사람들은 대체로 직장 가까운 곳에서 생활하려는 1~2인 가구가 많고, 가족 단위는 교외에 단독주택을 선호하기도 해요.

그리고 일본의 ‘아파트(アパート)’는 월세가 저렴해서 유학생이나 단기 거주자가 많이 살고, 방음이나 보안도 조금 약한 편이에요.
이웃과 교류가 많은 편이지만, 프라이버시나 보안 면에서는 ‘맨션’이 더 우수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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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결론은?

한국의 아파트 = 일본의 맨션
일본의 아파트 = 한국의 다세대주택이나 빌라

이렇게 정리하면 제일 쉬워요! 😄

같은 단어를 쓰지만 사회적 인식, 구조, 분위기, 주거 문화 전부 다르니까 여행 가거나 유학 갈 때 진짜 주의해야 해요!
일본에서 “아파트 살아~”라고 하면 “오잉? 왜?” 할 수도 있거든요ㅎㅎ

이런 개념 차이만 알아도 일본 문화나 생활을 훨씬 더 잘 이해할 수 있답니다.
또 반대로 일본인이 한국 아파트에 대해 물어봤을 때도 설명해주기 딱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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