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중 예상치 못한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누구나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죠. 특히 일본어에 능통하지 않다면 더더욱 난감할 텐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일본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할 경우, 초반부터 마지막 처리까지 단계별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할게요.
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대처
안전 확보
우선 사고가 발생하면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관련 사람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에요. 도로 한복판에서 사고가 났다면 사고 차량을 가능한 한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켜 2차 사고를 예방해야 합니다. 만약 차량 이동이 불가능하다면 비상등을 켜고 통행 차량에 주의를 환기시킬 수 있는 삼각대나 플레어 등을 사용하세요.
구급차 및 경찰 연락
부상자가 발생했다면 지체 없이 '119'에 전화해 구급차를 부르세요. 그리고 동시에 '110'에 전화해 경찰에 신고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경찰에 연락할 때는 간단한 영어로도 소통이 가능하니 당황하지 않고 차근차근 사고 정황을 설명하시면 되어요.
사고 현장에서의 대처
합의 거절
사고가 경미하더라도 현장에서 돈으로 합의를 하자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요. 하지만 이런 경우는 자칫 법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으니 반드시 경찰 신고를 통해 공식적으로 처리하는 것이 중요해요.
상대방 정보 확인
상대방 운전자의 정보도 반드시 확보해야 해요. 이름, 연락처, 차량 번호, 보험 정보까지 챙겨 놓으면 추후에 보험 처리나 추가 문제 발생 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답니다.
경찰 및 보험사와의 의사소통
경찰 신고
경찰에 신고를 하면 현재 위치를 묻는 질문을 받을 수 있어요. 이때 주변의 교통 표지판이나 신호등, 가로등 번호 등을 알려주면 정확한 위치 파악에 도움이 됩니다. 일본어가 어려울 경우에는 경찰의 통역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으니 유용하게 활용하세요.
보험 처리
렌터카를 이용 중이었다면, 사고 즉시 렌터카 업체에 연락해 보험 처리가 가능하도록 상황을 알리세요. 일부 업체는 한국 보험사와 국제 협약을 맺고 있기도 하니, 회사마다 다른 보험 절차를 잘 파악해 두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사고 이후 필요한 서류 준비
사고 보고서
경찰에서 사고 보고서를 받아 놓는 게 좋아요. 이 보고서는 이후 보험사와의 사고 처리나 수리 비용 청구를 위한 필수적인 문서로 사용되게 돼요.
병원 방문 시 필요한 정보
의료 기록
혹시라도 사고로 인해 부상을 당했다면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의료 기록을 준비하세요. 이 기록은 병원비 청구 및 보험금 처리 시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빠뜨리지 말고 잘 챙겨야 합니다.
한국어권 관광객을 위한 통역 서비스
통역 센터
일본어가 서툴러도 안심할 수 있는 이유는 경찰과 보험사 상담 시에 통역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전화 신고 후 자동으로 통역 서비스와 연결될 수 있으니, 경찰과의 소통이 필요할 때는 당황하지 말고 통역 센터를 적극 활용하세요.
한국 보험사와 연계된 처리 방법
국제 보험 협약
한국에서도 신청 가능한 해외 운전 보험이 있어요. 이런 경우 사고가 발생했을 시 한국 보험사의 현지 파트너사를 통해 빠르고 정확히 대처할 수 있습니다. 여행 전 미리 알아두면 교통사고 시 부담을 덜 수 있겠죠?
일본에서 안전 운전은 물론, 이런 사고 대처 방안을 숙지해 무탈한 여행을 누리시길 바랍니다!